콘테와 무리뉴가 이번 여름 나폴리와 페네르바체에 토트넘 선수들을 영입할 수도 있다

2024.06.09 20:26:19

무리뉴 콘테 시절에 호장군은 꾸준히 선발출장을 하였다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면 은돔벨레에게 관심을 둔 감독은 무리뉴였다

 

안토니오 콘테는 1년 전 토트넘을 떠난 후 이번에 세리에A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나름 준비 기간이 충분했던 만큼 콘테는 다시금 세리에A에서 자기 능력을 증명할 것입니다. 그리고 호세 무리뉴도 로마에서 눈물을 보이면서까지 방출에 대해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 세간에서는 다시 EPL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만 역시 그는 스페셜원 답게 자신이 완전 지배하지 못하는 경기보다는 자신을 위해, 자신이 경기를 일부터 백까지 진두지휘할 수 있는 페네르바체를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두 감독의 이적은 토트넘에게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토트넘의 전 감독 중 두 명이 최근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고, 토트넘은 두 감독이 이적함에 따라 북런던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세리아A의 나폴리와 토트넘과의 경기 수준을 평가하기 전에 어쨌든 콘테 스타일로 봐서 증명해온 선수들을 대거 포진시킬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이 감독으로 있었던 팀의 선수들을 눈여겨볼 것입니다. 무리뉴 역시 그렇습니다. 카라바오컵 우승을 눈앞에 놓고 실각한 무리뉴 입장에서는 선수들과 끈끈한 유대를 위해서라도 좋은 선수들을 토트넘에서 데려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감독의 눈에 들 수 있는 토트넘 선수는 누구일까요? 이 기사는 폿볼런던에 소개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첫 번째 선수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입니다.

콘테와 무리뉴는 모두 호이비에르를 좋아했고 거의 모든 경기에서 그를 뛰게 했습니다. 이번 여름에 호이비에르에 대한 높은 수준의 관심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폴리와 세리에A는 이번 여름 유로 대회에 출전하게 될 스물여덟 살의 이 선수에게 더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입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호이비에르는 유럽과 프리미어 리그 클럽 대부분의 미드필더로 가용할 수 있는, 아주 효율적인 영입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호장군이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기에 아시아 마케팅에도 나름 도움이 되리라 내다봅니다.

 

두 번째 선수는 벤 데이비스입니다.

콘테와 무리뉴의 공통점 중 하나는 누노 감독을 제외한 최근 모든 스퍼스 감독들과 공유한 특징은 그들이 벤 데이비스를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웨일스의 주장이기도 한 벤 데이비스를 두 감독 모두 충분한 경기 시간을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31세의 벤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으며, 이번 여름 토트넘 커리어의 갈림길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서도 잘 보여줬다시피 젊은 풀백들이 늘어나면서 경기에 자주 등판하지 못했고, 특히 포스테코글루의 인버티드 풀백 역할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벤 데이비스는 서른 살이 넘었고, 런던에 거주하기를 바랄 것이기에 두 감독과의 재회가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 선수는 조 로돈입니다.

조 로돈은 리즈에서 임대 생활하며 훌륭한 시즌을 보낸 후 이번 여름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입니다. 콘테는 로돈을 거의 기용하지 않았고 부임 첫 여름 렌에게 임대했습니다. 하지만 무리뉴는 달랐습니다. 무리뉴는 로돈을 좋아했고 토트넘을 떠나기 전까지 정기적으로 그와 뛰고 있었습니다.

로돈은 잉글랜드에 남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 있고, 리즈는 프리미어 리그 승격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다시 데려갈 방법을 찾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가 알겠습니까? 무리뉴가 재결합을 원한다면 조 로돈으로서는 뛰어볼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왜냐면 자신을 분명히 증명할 기회가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풋볼 런던에서도 로든이 고려해 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네 번째 선수는 에머슨 로얄입니다.

브라질 출신인 로얄은 처음에 윙백이었지만 콘테 밑에서 훨씬 더 많은 축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로얄이 반짝 기대 이상의 능력치를 보여준 경기들이 콘테 밑에서 뛸 때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포스테코글루가 이끌 다음 시즌은 로얄이 팀을 나갈 것이라는데 모두들 수긍하는 모양입니다. 이에 AC밀란을 포함, 사우디, 터키에서도 로얄과 링크가 있습니다. 로얄을 적극적으로 밀어줬던 콘테보다는 무리뉴 쪽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선수는 올리버 스킵입니다.

무리뉴와 콘테는 둘 다 스킵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밑에서는 경기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간간이 후반에 투입되어 뛰긴 했지만 부족한 홈그로운 선수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스킵은 어디를 막론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을 찾는 것 같습니다.

여섯 번째 선수는 탕기 은돔벨레입니다.

은돔벨레에게 최선을 다한 감독이 있습니다. 바로 무리뉴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이 프랑스 미드필더의 경력 중 최고의 순간은 그가 모든 것을 바치고 정기적으로 선발로 나선 무리뉴 감독 밑에서였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터키 갈라타사라이에서 햄버거나 먹으면서 비참한 시간을 보내는 그에게 무리뉴가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면 그에게도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 있습니다. 그동안 호텔에서 햄버거를 먹었던 것은 바로 무리뉴를 기다리는 데 지쳐 에너지를 보충 한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힐 수도 있는 일 아닙니까.

 

이렇게 여섯 명의 선수가 두 감독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로셀소도 포함되지만 콘테는 로셀소를 싫어해서 데리고 갈 이유가 없고, 무리뉴가 있는 곳으로 가기에는 로셀소 레임 벨류가 높다고 스스로 생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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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indangs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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