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송혜근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3일 양평군 대표단이 방문하여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양평군은 전진선 양평군수와 주요 간부공무원, 담당자 등 20명에 가까운 대표단을 구성해 거창군을 방문해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의와 거창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벤치마킹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해 11월 8일 우호협약을 체결한 이후 그간의 교류사업을 되짚어 보고 문화, 관광,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양 도시의 직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양평군 대표단은 거창창포원을 찾아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면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 창포원의 조성 배경과 운영 현황, 그리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했다. 거창창포원과 양평세미원의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염원을 담아 상호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정원을 돌아보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했다.
대표단은 항노화힐링랜드를 방문해 국내 최초의 Y자형 출렁다리를 탐방하며 다리의 구조적 특징과 건설 과정, 관광객 유입 등 운영 현황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행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위해 멀리서 귀한 걸음하신 전진선 군수님과 대표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자원과 정책의 공유를 통해 찬란한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두 도시가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전진선 양평군수는 “거창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직접 보니 매우 인상적이며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느낀다”라며 “두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자”라고 밝혔다.
이번 양평군 대표단 초청 행사는 양 도시 간의 우호 증진과 상호 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류사업의 추진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거창군과 양평군은 상호 군정시책 제안, 지역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문화관광해설사 교류 등 7개의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예정된 자매·우호도시 초청 농촌 체험 프로그램에 양평군 공무원을 초청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