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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세계적 콩쿠르 스페셜리스트가 전하는 가을빛 서정적 멜로디 김동현 · 신창용 듀오 리사이틀

바이올린과 피아노 부문을 석권한 두 젊은 거장의 합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쉽게 볼 수 없는 두 명의 콩쿠르 스페셜리스트가 한 자리에 모였다. 뛰어난 연주력과 폭넓은 해석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바로 그들이다. 아티스트의 음악적 통찰력을 긴밀히 관찰할 수 있도록 기획된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인사이트시리즈 무대를 통해 대구 관객 앞에 설 두 사람은 11월 20일 오후 5시 그랜드홀에서 가을과 함께 낭만적 선율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두 명의 콩쿠르 스페셜리스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3위를 차지한 신예 콩쿠르 스타로 어린 나이임에도 진지한 음악성과 테크닉으로 촉망받고 있다. 그와 함께 하는 듀오 멤버로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를 수상한 피아니스트 신창용으로 두 명의 국제콩쿠르 수상자가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특히 김동현의 경우 만 13세에 금호영재콘서트에서 데뷔하여 예원학교 전학기를 수석 졸업했으며 현재는 뮌헨국립음악대학에서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 중이다. 신창용은 2018년, 2021년 교향악 축제에 참가했으며 국외에서도 루브르박물관 등에서 실내악 연주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견해를 넓혀가고 있다.


[섬세함이 가득한 낭만적 선율을 따라 즐기는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슈베르트가 만 19세에 작곡한 곡인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브람스가 40대에 발표한 그의 첫 바이올린 소나타, 브람스의 스승이자 각별한 사이였던 슈만이 작곡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로망스’와 더불어 3대 바이올린 소나타로 꼽히는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가 연주된다. 특히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바이올린 리사이틀에서 종종 레퍼토리로 발견되는데 바이올리니스트인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작곡한 작품이기에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바이올린 파트 만큼이나 피아노의 역할도 중요한 곡이기에 가장 두 사람의 호흡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학업 중에도 꾸준히 리사이틀을 개최하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 가고 있는 김동현은 현재 금호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요하네스 밥티스타 과다니니 파르마(1763)를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본 공연의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방역을 위해 객석 운영을 50%로 제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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