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구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이웃끼리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2021 구민화합한마당’은 2019년 5월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체육대회다.

중구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개편된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를 오전, 오후 1·2부로 나누어 진행하고 시간대별 참여 인원을 최대 450명으로 제한했다.

또 코로나19 2차 접종을 마친 주민들에 한해 사전 접수를 받아 사전에 손목 식별띠를 배부하고, 현장에서 이를 착용한 주민만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으로 행사장 입구에 자동 소독 분사기, 체온 확인기 등을 설치하고 행사장 곳곳에 방역관리요원 30여 명 이상을 배치해 행사장 소독 및 방역관리에 더욱 힘을 쏟았다.

이번 행사는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 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명랑운동회, 축하 공연, 종합시상 및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본 행사 경기인 ▲협력 공 튀기기 ▲신발 멀리 던지기 ▲단체줄넘기 ▲큰 공 굴리기 4개 종목은 종목별 순위 경쟁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함께 참여·소통하는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꾸며졌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코로나19 유행 통제 및 접종 완료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1 구민화합한마당 체육대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중구의 모습을 되찾고, 밝고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