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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래구, 2021년 동래향교 기로연 개최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부산시향교재단 주관으로 지난 12일 11시 동래향교 명륜당에서 유림 및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고유의 유교적 전통문화를 전승·보존하고, 유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동래향교 기로연이 열렸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때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임금이나 지방수령이 베풀어주는 잔치로 매년 봄·가을에 열렸으나 오늘날은 연로한 지역 유림과 노인들을 위로하는 경로효친 잔치로 매년 1회 향교에서 마련되고 있다.


이날 전교, 재단이사장, 유도회장 등 기로연 참여자들은 만 83세 이상의 유림 18명에게 찻잔 등을 올리는 헌작례를 행하였고, 유도회원들의 성독과 시낭송, 부산시향교재단부설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의 민요 및 장구 축하 공연, 초청 공연 등이 이어졌다.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기로연은 웃어른을 공경하는 가치관을 바로 세워 좀 더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어르신들의 마음이 풀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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