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휴머니스트, 세종’ – 경기도무용단의 특별한 무대

2024년 12월 6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도무용단과 경기도시나위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선보이는 대작 춤 공연 <세종>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한글의 근원을 찾아가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한민족의 성군(聖君)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의 시대를 춤과 음악으로 온전히 재현한다.

한글의 창조주, 민족의 빛이 된 세종대왕

세종대왕은 조선의 찬란한 문화적 르네상스를 이끈 지도자로, 백성을 향한 깊은 애정과 인문주의적 통찰을 바탕으로 조선을 빛으로 채웠다.

이번 작품은 세종대왕의 시대정신과 인간미를 담아내며, 그의 업적과 사상을 현대 예술로 승화시킨다. 경기도무용단과 경기도시나위오케스트라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한글 창제라는 위대한 역사를 춤과 음악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100여 명의 예술가가 만들어가는 역사와 예술의 만남

이번 공연은 10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무대 예술로, 경기도무용단과 경기도시나위오케스트라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풍성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작품의 예술감독이자 안무를 맡은 김경숙 감독은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철학적 깊이를 춤과 조형미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경숙 감독의 섬세한 안무와 창의적 해석은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

프로그램 구성

<세종>은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막은 세종대왕의 일대기와 업적을 중심으로 한 시대적 흐름을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다.

1. 프롤로그: 세종의 영혼

   • 조선의 시작을 알리며 세종대왕의 정신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2. 제1막: 예종의 시대

   • 소헌왕후와 예종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 초기의 역사적 배경을 전달한다.

3. 제2막: 세종의 시대

   • 세종대왕의 인간적 면모와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묘사한다.

4. 제3막: 백성의 글, 훈민정음 호창

   • 훈민정음 창제를 둘러싼 학자들의 노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조선의 문화적 도약을 춤으로 표현한다.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경기도무용단은 이번 작품에서 ‘일인칭 관찰자 시점’이라는 독특한 연출 기법을 통해 관객들이 세종대왕의 삶과 업적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무용수들의 춤을 통해 세종이 만든 아름다운 한글의 철학을 자무(字舞)의 조형미로 표현하며, 춤과 문자의 새로운 조화를 선보인다.

문화와 역사를 춤으로 만나는 시간

<세종>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조선의 문화와 세종대왕의 시대정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그의 이름은 단지 역사의 한 페이지가 아니라, 민족의 자부심으로 영원히 빛난다.

경기도무용단과 경기도시나위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이번 무대는 춤과 음악, 그리고 철학적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한글 창제의 의미와 그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객들은 세종대왕이라는 인물의 휴머니즘과 조선 시대의 문화적 깊이를 춤과 음악을 통해 새롭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