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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춘식의 시조로 여는 아침] 시골에 살며

 

시골에 살며

 

옹기종기 초가집들

비 내리는 뽕밭 삼밭

 

한낮에도 닫힌 사립

동구 앞엔 맑은 물결

 

복사꽃

흐뭇이 떠가니

무릉도원 아닌가

 

- 삼의당 김씨의 한시를 시조로 바꿔 쓰다

 

- 소암 고 춘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