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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춘식의 시조로 여는 아침] 사람 몸이 너무 크다

 

사람 몸이 너무 크다

 

사람들 몸뚱이가

반쯤만 되었어도

 

하나뿐인 이 지구가

마음 푹 놓았으리

 

산천이

평화로우리라

하늘 더욱 푸르리라

 

- 소암 고 춘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