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에 울리는 르완다 북
국악타임즈 정도빈 기자 | 북은 어느 문화에서나 사람을 모으고 마음을 하나로 잇는다. 우리 전통음악에서 북과 장구의 장단이 노래와 춤을 이끌듯, 르완다의 북소리 역시 공동체의 삶과 기억을 품고 세대를 이어왔다.
르완다 전통예술 앙상블 KAGOMA가 7월 31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힘찬 전통 북 연주와 역동적인 춤, 우아한 몸짓, 르완다의 다양한 전통 악기가 어우러진다.
KAGOMA의 공연은 음악과 춤이 분리되지 않은 르완다 전통예술의 특징을 보여준다. 북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반복적이고 강렬한 리듬에 맞춰 무용수들이 몸을 움직이고, 집단의 호흡과 움직임이 다시 연주의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우리 국악의 장단이 연주자와 소리꾼, 무용수의 호흡에 따라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르완다의 전통 리듬도 현장에서 서로 주고받는 에너지를 통해 완성된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전통예술이 지닌 공통점과 차이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공연의 의미다.
행사는 주한르완다대사관과 사단법인 아프리카인사이트가 공동 주최하고 CID-UNESCO 서울이 협력한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이후 출연진과 참석자가 함께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진다.
입장은 오후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좌석과 케이터링 준비를 위해 [온라인 사전 신청](https://forms.gle/UR3HwYRswwpeb8iF8)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