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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석의 시조 둠벙] 가을비

 

가을비

 

지긋한 나뭇잎새

흙으로 돌아가고

 

빈 가슴 적셔주는

우울빛 저무는 비

 

봄비가

사랑이라면

가을비는 그리움

 

- 명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