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월례토론회] 국악사전 표제어의 균형과 방향 짚는다…국립국악원, 제7회 월례 토론회 개최

10월 16일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서 열려
송혜진 숙명여대 명예교수 발제…전체 표제어 층위·분야별 균형 점검

 

국악사전 표제어의 균형과 방향 짚는다…국립국악원, 제7회 월례 토론회 개최

 

국립국악원이 국악사전에 수록된 전체 표제어의 체계와 균형을 점검하고 향후 새로운 표제어의 등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립국악원(원장 서승미)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1시 30분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4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7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악사전 표제어의 층위 체계 점검’을 주제로 진행된다. 현재 국악사전에 등재된 표제어 전체 목록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표제어 간 상·하위 관계와 층위를 정리하는 한편, 분야별 표제어의 균형을 점검해 앞으로 신규 표제어를 선정하고 등재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악사전은 올해 3월부터 매월 월례 토론회를 열어 사전의 체계와 내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제1회 ‘국악사전의 연희 개념과 범주 설정 논의’를 시작으로 제2회부터 제6회까지 음고를 비롯해 농악·기악, 성악, 장단, 판소리 등 주요 분야의 표제어 현황을 살피고 신규 표제어 선정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제7회 토론회는 개별 분야를 넘어 국악사전 전체 표제어를 한자리에서 검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분야별로 진행해 온 논의를 종합해 국악사전 전체의 구조적 균형과 표제어 간 관계를 살피고, 앞으로 사전의 외연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기준을 모색한다.

 

발제는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송 교수는 국악사전에 수록된 표제어와 내용 전반을 살펴본 뒤 분야별·층위별 균형을 고려한 표제어 체계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유 토론을 통해 표제어 구성과 향후 보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과 논의 결과는 향후 국악사전의 신규 표제어 선정과 기존 표제어의 수정·보완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지난해에도 총 8차례의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열고 사전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표제어 분류와 명칭을 비롯해 고문헌·고악보의 기술 체계, 종목과 작품, 율학, 춤·장단, 연희, 음고 관련 서술 체계 등 국악사전 구축 과정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쟁점을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했다.

 

올해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분야별 표제어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표제어 선정 기준을 구체화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국악의 다양한 분야를 균형 있게 담아내면서도 이용자가 표제어 간 관계와 체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전의 구조를 정비하려는 취지다.

 

‘2026년 제7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는 국악사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향후 월례 토론회 일정과 관련 정보는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국악사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히 표제어를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 국악의 방대한 개념과 용어를 어떤 기준과 체계로 기록하고 후대에 전달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다. 전통예술의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국악사전이 이번 논의를 통해 보다 균형 있고 신뢰도 높은 국악 지식정보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