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광주 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과 안전 보호 필요성 대두

2021.10.27 15:53:16

사회복지종사자 감정노동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대부분 감정노동자로 인식 감정노동 후 무력감, 분노, 우울함에 시달려

 

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광주 사회복지종사자의 감정노동 강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나 이들의 인권 보호와 회복지원을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올해 5월부터 한 달간 광주 사회복지시설 및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분야 1년 이상 업무 경력이 있는 종사자 7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 사회복지종사자의 감정노동 실태조사』결과가 27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결위실에서 열린 ‘사회복지종사자 인권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되었다.


『광주 사회복지종사자의 감정노동 실태조사』를 발제한 이선미 연구위원(광주복지연구원)에 따르면 “사회복지종사자의 90.6%가 자신을 감정노동자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감정노동 강도와 관련해서는 응답자 54.8%가 ‘강한 편이다’, 20.1%가 ‘매우 강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감정노동 정도는 종사자의 심리 정서 상태인 ‘소진, 일가치감, 직장생활 만족도, 이직 의도, 우울’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 조사 결과 사회복지 시설종사자보다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소진과 이직 의도, 우울감이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정책토론회 좌장을 맡은 신수정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3)은 “사회복지종사자의 안전성은 클라이언트를 위한 서비스의 효능감과 깊은 연관이 있다.”며,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와 삶이 안정되어야만 진정한 복지사회가 구현될 수 있기에 이번 실태조사와 정책토론회를 통한 제언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 보호와 회복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회복지종사자 인권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이선미 연구위원(광주복지연구원)와 김용민 교수(송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발제를 하였고, 토론자로 김용목 대표((사)실로암사람들), 박일연 교수(호남신학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박병훈 대표(톡톡브레인심리발달연구소), 이정훈 센터장(서울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이 참여하였다. 이번 ‘사회복지종사자 인권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는 『광주광역시의회 유튜브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송인숙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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