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3일 국제 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를 방문하여 추진상황에 대하여 꼼꼼히 감사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타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여 알차고 내실있는 현지 감사로, 도의회 위상 정립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9월에 개최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당초 관람객 유치를 129만명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 사유로 관람객은 44만여명 방문하여 목표 대비 1/3 수준이었다. 농해수 위원들은 하동세계차엑스포는 관람객 135만 유치계획(국내 127만명, 외국인 8만명)은 비현실적이며, 관람객 수입 35억원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였다, 조직위에 철저한 시장 조사와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촉구하였다.

또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용역대행사 선정이후 실제 준비기간이 1년이상인데 비해, 하동세계차엑스포는 불과 6개월 남짓으로 국제행사 준비기간이 매우 촉박하다는 점과 용역대행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꼼꼼히 따져보았다. 이외에도, 고성공룡엑스포 사례를 들며 주말가족 나들이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다양하고 내실있는 홍보 전략 수립을 주문하였다.

옥은숙 위원장은 “통계청 농어가 경제조사에 따르면, 전국 농어촌 관광객은 2019년 1,307만명에서 코로나 19확산으로 2020년 656만명으로 절반이상 급감하였다. 내년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위축된 농어촌 관광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