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 진주교육청에서 현지 행정사무감사 진행

  • 등록 2021.11.04 16:43:14
크게보기

진주·거창 교육지원청 및 경상남도학생교육원 대상

 

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4일 진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진주·거창교육지원청 및 경상남도학생교육원을 대상으로 이틀째 현지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이어 갔다.


첫 질의에 나선 유계현 의원(국민의힘, 진주 3)은 서부경남 유일의 교육위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진주 초전지구 중학교 신설문제와 읍·면지역의 작은학교 살리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이에 박영주 진주교육장은 “현재 진주교육청 관내 3개의 신설 중학교 부지가 확보되어 있고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학부모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작은학교 살리기 역시 광역통학구역 확대를 통해 시내지역의 과밀학급 해소 효과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황재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도 광역통학구역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 정책의 활성화에 적극 공감을 표하는 한편, 근대역사건축물로 지정된 (구)배영초등학교 교사(校舍)가 거의 20년간 방치되어 있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요 시설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손덕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 6) 역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될 때부터 사업시행자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교육과 관련한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교육청 재산인 구외부지 문제도 해당 기초단체와 주민들의 협의를 통해 매각절차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촉구하였다.


이상열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산 2)은 학교 급식 조리종사자들이 폐암을 유발하는 집이라는 “조리흄”문제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 등에 노출되어 있다며 조리실 내 공기질 측정의 전수조사와 함께 조리종사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건강관리 정책을 주문했다.


김성갑 의원(더불어민주당, 거제 1)은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지역 공공기관에서부터 채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진주의 경우 많은 공공기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며 이것의 관심을 촉구했다.


윤성미 의원(국민의힘, 비레)은 행정사무감사 제출 자료가 전반적으로 부실하고 수정내역이 너무 많아 자료의 신뢰도에까지 영향을 있음을 지적하는 한편,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철저한 관리 등을 당부했다. 윤 의원은 특히 진주시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에 대해서도 같은 지역에서의 중복 선정 문제나 예산의 투명한 집행 등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송순호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창원 9)은 유서 깊은 교육도시 진주에서의 행정사무감사가 순조롭게 진행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있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인숙 기자 mulsori71@naver.com
Copyright @국악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


(우)10545,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로 128 스타비즈 4st 520호(향동동 469번지) 등록번호: 경기,아53864 | 등록일 : 2021-09-24 | 발행인 : 송혜근 | 편집인 : 송혜근 | 전화번호 : 02-3675-6001/1533-2585 Copyright @(주)헤리티지네트웍스 국악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