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운산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조성사업 승인 촉구

  • 등록 2021.11.04 16: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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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국유재산 사용허가 차일피일 미뤄 사업 제자리 걸음, 즉각 승인해야”

 

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서산시의회가 운산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조성사업과 관련해 농림부의 국유재산 사용허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4일 ‘운산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조성사업 승인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운산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유재산 사용허가 승인을 허가해 줄 것을 농림부에 요구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서산시 운산면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서산시 관광산업의 중심축”이라며 “그 중 한우개량사업소의 출입제한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주고 있을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에 큰 걸림돌이 되고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우개량사업소는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운산한우목장을 개방하기로 약속했다”며 “이후 서산시는 예산을 확보하고 운산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중에 있고 농림부의 요구사항도 모두 완비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그럼에도 사업은 2017년 이후 4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농림부가 방역을 이유로 국유재산 사용허가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방역 걱정은 서산시와 지역주민이 더 많이 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통해 운용의 묘를 살린다면 목장을 통제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시의회는 “농림부가 산책로 조성을 약속하고도 차일피일 미루며 국유재산 사용허가에 4년이라는 시간을 끌고 있다”며 “18만 서산시민의 숙원인 운산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유재산 사용을 즉각 승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운산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조성사업은 서산시가 운산면 용현리 한우목장 내에 2km 구간의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농림부에 공유재산 사용허가를 신청했지만 4년이 흐르도록 허가가 나지 않아 답보상태에 놓이게 됐다.

송인숙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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