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태호 부위원장, 시민중심·시민친화적인 미술관 및 박물관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 주문!

  • 등록 2021.11.05 20: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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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의 비합리적 운영 사례인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 계약기간 연장 변경 사유에 대한 지적

 

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11월 3일 개최된 제30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1년 서울시립미술관 및 서울역사박물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중심적이고 시민친화적인 미술관 및 박물관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김태호 부위원장은 서울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이 제출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담당자들의 코로나19 지원근무로 내부 검토 지연’이 미술관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의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변경사유 중 하나로 포함된 부분에 대해 지적하였다.


김 부위원장은 “거액의 사업비가 투입된 홈페이지 구축사업은 2021년 미술관의 핵심적인 사업이고, 계약종료일자가 명시되어 있어 합리적으로 직원들의 근무 편성을 실시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담당자의 코로나19 지원 근무 일정을 중요한 시기에 편성했다는 것은 행정편주의적 사고방식”임을 질타하면서, “미술관의 행정편의를 위해서 시민들과의 약속인 계약기간을 변경한다는 것은 저는 물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김 부위원장은 미술관장에게 계약이 변경된 정확한 원인의 파악과 용역 수행사에 대한 꼼꼼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현재 미술관 홈페이지 내에 새로운 홈페이지 재구축사업에 대한 안내문이 없는 부분도 지적하면서 “미술관의 주 이용대상자인 시민들에게 미술관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사실을 공지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당연히 시민들에게 공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지하지 않았던 것은 시민들을 정책의 중심 대상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미술관장은 김 부위원장 지적에 해당 부분에 통감하고 향후에는 용역 수행사에 대해서 더욱 꼼꼼하게 감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에 대한 안내문을 현재 홈페이지에 팝업창으로 게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서울역사박물관 질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서울역사박물관의 연구논문집인 “뮤지엄 리뷰” 발간 사업에 대해서 학술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발간되는 논문집인 ‘뮤지엄 리뷰’가 논문집으로만 사장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데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김 부위원장에게 “현재 논문집에서 도출된 결과를 중심으로 정책화하는 데 논의 중이며 오늘 지적해 주신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해서 앞으로 더욱 많은 결과들이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정책으로 현실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호 부위원장은 “모든 서울시 정책은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므로 시민중심적이고 시민친화적이어야 한다”면서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의 운영에 있어서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인숙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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