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 “경상원 인력 채용 및 사업 운영 과정에서 공정성 훼손돼”

  • 등록 2021.11.08 10: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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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조직화 매니저 공고기간 중 주요내용 변경돼 공정성 훼손

 

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안혜영(더불어민주당, 수원11) 의원은 5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채용 절차상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한편, 평가위원 인력풀 관리 체계에 의문을 제기했다.


안혜영 의원은 “골목상권 조직화 매니저 사업은 공고기간 중 전형방법, 자격요건 등 주요 내용이 변경되어 절차상 공정성이 심하게 훼손되었다”며, “현실상 경기도의 수많은 사업이 용역기관을 통해서 진행된다는 점을 볼 때, 책임은 경기도와 해당 기관에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채용된 매니저가 추진한 사업 일부에서 특정업체 밀어주기, 업무 부진 등의 문제가 제기되어 상권 내 신뢰가 무너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상공인들에게 돌아간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 대책을 마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안 의원은 “사업평가위원 인력풀이 460여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2년간 개최된 위원회에 대부분 참석한 바 없으며 상위 10여명이 최대 18회 참여하는 등 독차지해왔다”면서, 특정 인물들에게 특혜가 가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안 의원은 “선발과정에서부터 충실하지 못해 자격에 미달하는 사람이 사업을 이끌고 있는지 않은지 의문”이라며 채용 및 사업 선정 등에 있어 보다 공정을 기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오후에 이어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공공기관 이전과 무기계약직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감사에서는 세계 최초 기술인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의 상용화를 통해 심각한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앞장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송인숙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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