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영농폐기물의 안정적인 수거와 처리를 위해서는 공동 집하장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은 지난 5일, 동부지역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폐비닐이나 폐농약용기 같은 영농폐기물 수거율이 80%로 나머지 20%는 불법소각되거나 매립돼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며 “농민들이 영농폐기물을 수집․보관할 수 있는 공동 집하장을 조속히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시․군 및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지원과 공동 집하장 확충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달부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영농폐기물이 100% 수거되면 좋겠지만 최소한 90% 이상 수거될 수 있도록 공동 집하장 확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 의원은 앞서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중국산 알몸김치 영상으로 한 때 김치수입량이 4% 가량 감소했지만 현재는 다시 원상태다.”며, “수입김치 대비 국내산 김치가 두 배 정도 비싼 게 사실이지만 국내산 천일염이나 김치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가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산지 표시 위반이 가장 많은 게 김치”라며 “국내산 김치를 홍보할 때 소금을 비롯한 원재료에 대한 원산지 확인의 중요성을 부각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8일과 9일,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 보건복지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