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1)은 지난 4일 자치경찰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서지역 주민이 거주하는 환경·지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치안 서비스가 소외 되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문수 의원은 지난 7월 출범 후, 첫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자치경찰위원회에 그동안 운영 내실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격려의 인사를 건넨 후 “생활안전 등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자치경찰제 출범 취지에 맞게 획일화된 치안활동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치안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인도를 보유하고 있는 신안군의 도서민이 도시민과 동일한 치안 서비스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도서지역에 대한 경찰인력 확보를 통한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치경찰제가 운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전남도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국 464개의 유인도서 중 58%인 271개가 전남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중 경찰관 미 배치 유인도서는 69.1%로 나타나 앞으로 도서지역 치안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자치경찰위원회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