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문화창작소 무의환향(舞衣還鄕) 시리즈 1 황윤지의 춤 “金蘭之交” 고향의 품에 안기다

  • 등록 2022.08.05 22: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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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창작소 무의환향(舞衣還鄕) 시리즈 1

황윤지의 춤 “金蘭之交” 고향의 품에 안기다

 

대구문화창작소가 주최하고 황윤지무용단이 주관하는 황윤지의 춤 “금란지교”가 2022년 8월 15일 오후 5시 대구 퍼팩토리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장유경(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는 아주 작고 여린 소녀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움직임이 탁월했고 음악을 느끼고 감정을 실어 전달하는 힘이 탁월했던 신동(神童)이었다면서 자신이 가진 많은 달란트를 차곡차곡 쌓아 이제는 성인이 되어 윤지를 그리워하는 고향 사람들 앞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더 높고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윤지를 위해 힘을 다해 응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늘 그리워했던 고향의 따듯한 품에서 춤을 춘다는 감동과 설레임은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가슴 벅찬 일이라면서 어린 시절을 다듬고 일러주신 장유경 교수님, 이준민 선생님 등 선생님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공연을 위해 연습실로 향하는 황윤지의 무대가 기다려진다.

 

 

무의환향 시리즈 1에 출연하는 황윤지 양은 국립국악중학교를 졸업하고 경북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제50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제20회 서라벌민속무용경연대회와 제19회 승달국악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황윤지는 이날 무대에서 부채산조와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인 한영숙류 태평무로 왕비 또는 왕이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절제미가 강조된 궁중춤의 미적 요소와 민속춤의 특성인 흥과 신명을 녹여낸 다른 춤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장단과 세밀한 발놀림으로 단아하면서도 기개있는 춤사위로 격조가 느껴지는 춤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황윤지와 함께 춤꾼의 길을 가는 정윤성(48회 동아무용콩쿠르 금상)군이 판소리 “춘향가” 중에서 이몽룡과 성춘향이 서로 사랑을 말하는 노래로 백년가약을 맺고 깊어지는 사랑을 표현한 춤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에 재학중인 백은애 양, 김서진(경북예고) 양과 백은지(경북예고) 양이 대구의 멋스러운 정서가 녹아있는 최희선류의 “달구벌입춤”으로 무대를 화려하고 경쾌하게 장식한다. 사회는 금란지교 김민지 양의 훈훈한 진행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 대회를 주최한 대구문화창작소 이재봉 사무국장은 무의환향(舞衣還鄕) 시리즈를 기획하고 주최한 배경에 대해 대구를 떠난 출향예술인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예술인의 한길로 매진했던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는 무대를 만들어 격려하고 그들을 그리움으로 기다렸던 고향은 예술의 내밀한 문화의 향수를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최용철 기자 heri1@gugak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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