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을 공연으로 즐기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2023.08.29 17:16:36

9. 28.(목)~10. 22.(일), ‘2023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
추석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 운영
농악, 탈춤, 해녀문화 등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정수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창작공연까지 무형문화유산을 다각적으로 조명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을 공연으로 즐기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이 공동주관하는 2023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매년 1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행사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목공연을 통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 기간에 행사를 진행하여 가족 단위로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공연과 체험형 부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열린마당’에서 남사당놀이, 처용무, 탈춤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목공연이 펼쳐진다. 한두레마당예술단의 신명 나는 남사당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여러 소리꾼과 함께 풀어내는 판소리와 강강술래, 여성농악단이 보여주는 에너지 넘치면서 따듯한 농악, 궁중무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구성한 처용무,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새로운 천년의 안녕을 기원하는 강릉단오굿, 시대를 넘어 오늘을 노래하는 민요와 가곡, 제주의 해녀문화를 지켜온 해녀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줄 제주빌레앙상블, 전국 각지의 탈춤을 한자리에 모아 다양한 차이가 모여 하나의 판을 만드는 탈춤 무대까지 풍성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종목공연에 이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실내 공연장 ‘극장 용’에서 우수 공연 작품 재공연 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통공연예술 단체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재담과 연기, 퍼포먼스로 춘향전을 동시대의 판소리로 새롭게 선보일 ‘억스’,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삶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처용굿을 통해 풀어갈 ‘씨디씨피이엔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9개의 종목을 음악과 무용으로 엮은 무대를 선보일 ‘노올량’, 상상 속 전통연희의 유토피아 연희경을 농악과 탈춤으로 그려낼 ‘놀플러스’가 현대적으로 풀어낸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의 멋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을 활용한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정체성을 담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우리 문화유산의 멋을 한가위에 온 가족이 풍성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본 행사의 모든 공연은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상세정보 확인과 사전예약은 8월 28일(월) 오후 2시부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가능하다.(문의 02-580-3269)

 

 

송혜근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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