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진출’ 지원 사업으로 전통공연예술 20개 단체 21개국 진출

  • 등록 2023.12.26 1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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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료 지원으로 전통공연예술 분야 20개 민간 단체의 해외 활동 지원
4월부터 12월까지 유럽, 북미 등 21개국에서 53회 공연 및 국제교류 행사 진행
유수의 해외 페스티벌 참여 등으로 현지인들의 열띤 호응 얻으며 한국 전통예술의 우수성 알려

 

‘2023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진출’ 지원 사업으로 전통공연예술 20개 단체 21개국 진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2023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진출’ 항공료 지원 사업에 선정된 20개 단체의 해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14년 시작된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진출’ 사업은 항공료 지원과 해외 홍보콘텐츠 제작을 통해 전통공연예술 민간 단체와 예술인들의 해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지난 3년간 총 387개의 예술단체 및 예술인이선정됐고, 단체별로 제작한 해외 홍보콘텐츠는 온라인 상영회를 개최하며 현재까지 영상 조회 수 342만 회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진출’ 사업은 엔데믹 전환 이후 국제 교류 행사와 공연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해외 페스티벌 등에 참가하는 예술인들에게 항공료를 지원했다. 공모를 통해 총 20개의 단체가 선정되어 4월부터 12월까지 공연과 국제교류 행사 등을 진행했다.

 

선정된 단체들은 유럽, 북미, 동아시아 등 총 21개국 나라에서 개최되는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53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달음, 송윤주, 악단광칠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로스킬데 페스티벌’, ‘시비우 국제연극제’, ‘시겟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여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아정컴퍼니, 잠비나이는 약 1천 석에 달하는 좌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우리 전통공연예술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이희문은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라디오, 매거진에 출연하여 한국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렸다.

 

 

공연 외에도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사물놀이 몰개, 황진아, 신은주무용단, 주빈컴퍼니, 사단법인 한국정악원 등은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전통악기, 무용, 가곡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과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전통공연예술의 국제교류 확장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움츠렸던 전통공연예술 단체의 해외진출이 다시 활개를 펼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전통공연예술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고민하고 해외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진출’ 항공료 지원 공모는 내년 3월경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580-3140)

 

송혜근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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