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농악보존회, 여름밤 전통예술 축제 '통(通)하는 김포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풍뎅이 장단'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다

(사)김포농악보존회는 오는 8월 30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모아패션 야외무대에서 '한 여름밤의 풍덩이 장단'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24년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예술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김포농악보존회가 주최하고 김포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도농이 상생하고 있는 김포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김포농악보존회는 2017년 5월에 창립된 신생 비영리 법인 단체로, 김포 지역의 전통 농악가락을 재구성하고 김포만의 독특한 농악을 창작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 단체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공연과 교육 활동을 통해 김포 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김포시 및 경기도의 문화예술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제9회 원주시 전국풍물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며 그 저력을 인정받았고, 김포 농악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김포시만의 특색을 담은 농악 놀이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김포농악보존회 설립 이후 수많은 국내외 공연과 민속예술 교육 활동을 통해 전통예술의 세계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전통예술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경기도 지역 생활예술인들의 활발한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교육 및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세계민속축제에 참가

식전행사로 소리사랑 국악원의 이경숙 원장과 정아윤 소리꾼이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이후 김포 한강 색소폰의 민병덕 원장님과 시민들의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또한, 가야금, 아쟁, 거문고와 같은 전통 악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시민들은 한국 전통악기의 매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행사의 본 공연은 김포농악보존회의 대북과 모듬북 연주로 시작된다. 이 공연은 힘찬 울림을 통해 관객들에게 축원의 비나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서 신민요 메들리와 경기민요가 펼쳐지며, 우리 소리의 다양한 색채를 현대적 감성으로 입힌 민요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젊은 명인들의 발걸음'이라는 제목의 공연에서는 젊은 전통 예술가들인 권기호, 장영진, 이연호 명인이 다양한 전통 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김포의 자랑인 김포 늦다리 농악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놀이판을 펼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포농악보존회 장미화 이사장은 더운 여름날에 그늘을 만나면 반드시 쉬어가는 것처럼 이번 공연이 그런 여유롭고 넉넉한 그늘이길 바란다면서 이 공연을 통해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우리 민족의 슬기로운 문화를 다시금 느끼고, 한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 여름밤의 풍덩이 장단'은 김포시민들에게 전통 예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김포시는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김포의 전통문화를 이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