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세미나] 국회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음악·미술 교육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세미나 개최

  • 등록 2024.08.27 18: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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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음악·미술 교육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세미나 개최

 

지난 8월 26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초등학교 1-2학년 음악·미술 교육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통합교과인 '즐거운 생활'에서 음악과 미술 교과를 분리하여 독립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주최로, 현장 교육 전문가들과 관련 분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세미나의 주요 의제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음악과 미술 교과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현재의 통합교과 체계가 가져온 문제점들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세미나는 중앙대학교 최진호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으며, 현장의 교육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발표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미술교과 관점에서 본 통합교과와 수업 문제점 분석
    (공완욱, 춘천교대 교수): 현재 통합교과에서 미술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문제점들을 분석하였다.

  2. 2022개정 1-2학년 통합교과 및 음악 활동 분석
    (김경태, 춘천교대 교수):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1-2학년 통합교과에서의 음악 교육 내용과 활동을 심도 있게 분석하였다.

  3. 교육과정 연계성 분석
    (백고은, 서울교대 강사): 누리과정과 초등 3-4학년 음악교육과정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으며, 특히 음악 교육의 내용 연계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4. 전통음악 교육 고찰
    (이동희, 경인교대 교수): 중국 및 일본의 초등학교 1-2학년 음악 수업에서 전통음악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고찰하였다.

  5. 해외 사례 분석
    (강주희, 목원대 교수): 해외 초등학교 1-2학년에서 미술 교과가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지 분석하였다.

  6. 교사 인식 조사
    (양소영, 서울교대 교수): 음악교과 관점에서 본 현재 통합교과와 즐거운 생활 운영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7. 교육과정 개선 제안
    (최성희, 광주교대 교수): 1-2학년에서 음악과 미술 교과를 효과적으로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교육과정, 교사, 수업 방식에 대해 여러 제안을 제시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되었고, 초등학교 1-2학년에서 음악과 미술 교과가 학생들의 창의력과 표현력 발달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통합교과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음악·미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체계적이고 독립적인 교과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국회 세미나에 참석한 현장 교육자들과 교수, 문정복 국회의원과 기념촬영

 

문정복 국회의원은 개회 인사말에서  "이번 세미나가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 과정 개선의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교육위원회 간사로서 양질의 교육 과정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향후 초등 교육과정 개편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교육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개선안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용철 기자 heri1@gugak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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