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 신임 배택휴 여순사건지원단장에게 유족회 건의사항 전달하고, 신속한 진상규명 및 명예 회복을 위해 인력·예산 등 적극 지원 약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소병철(국회 법사위 간사)은 5일 새로 부임한 여수·순천10·19사건 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이하“여순위원회”) 배택휴 지원단장과 박경현 진상규명과장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역사적 소명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 단장은 최근 경기도로부터 공무원 파견을 확정받았다며 노력해 준 소 의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소 의원은 지난 8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여순위원회에 경기도 공무원 파견을 요청하고 이후 협의를 이어간 끝에 지난 11월 경기도 공무원의 여순위원회 파견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소 의원은 여순위원회 진상규명 속도 제고를 위해서 조사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배 단장의 건의에도 공감하며 여순사건 신청 유족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서울, 광주, 경남 등을 위주로 추가 인력파견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여순위원회 사실조사단 구성 및 운영, 위령 사업지원에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서면질의를 각각 제출한 상태"라며 "법안 제개정뿐만 아니라 제도보완, 예산 확충 등을 통해 하루속히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소 의원은 출범 2주년을 앞두고 빠른 시일안에 여순위원회의 그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유족과 국민께 보고하는 자리의 마련을 제안했다. 이에 배 단장도 보고회 개최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소 의원은 △여순위원회 소위원회 유족 참여, △직권조사 활성화, △여순위원회 연구용역의 내실 있는 진행, △사실조사원 계속 고용 등 유족과 시민단체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했고 배 단장은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소 의원은 “여순사건특별법을 대표 발의하여 통과시킨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의 사과와 배·보상 등 여순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온 힘을 다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