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봄의 선율로 물드는 감동의 무대
오는 4월 2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한국소리터 지영희 홀에서 새해 첫 연주회인 ‘봄맞이 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실력파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을 통해 평택 시민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박범훈 예술감독이 4년여의 준비 끝에 작년에 출범시킨 관현악단이다. 박범훈 예술감독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중앙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한 국악계의 거장으로, 국악의 지평을 넓히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만들어왔다. 그의 지휘 아래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평택을 문화도시로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범훈 예술감독
이번 연주회에서는 명창 박애리, 스트릿 댄서 팝핀현준,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 그리고 밴드 프로젝트 ‘오방신과’의 리더 이희문 등 대중에게 친숙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한다.
연주회는 박범훈 예술감독이 작곡한 관현악곡 <춘무>로 시작된다. 이 곡은 채향순 명무가 안무를 맡고, 박경무와 김문채가 화사한 춤사위를 펼쳐 봄의 생동감을 전한다. 이어 박애리와 팝핀현준 부부가 <사노라면>, <희망가>, <아리랑>을 소리와 춤이 어우러진 무대로 선보이며, 이희문은 서도민요 <난봉가>를 들려준다.
특히, 박범훈 작곡, 김성진 편곡의 마당놀이 춘향전에서는 박애리(춘향), 김준수(몽룡), 정준태(방자), 홍승희(향단)가 각각의 역할로 무대를 채운다.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에서 초연되는 ‘평택 아리랑’이 대미를 장식한다. 평택 출신 임봄 시인이 작시하고 박범훈 예술감독이 작곡한 이 곡은 평택의 아름다운 자연과 미래의 희망을 담아내, 평택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 대표는 "이번 ‘봄맞이 소리’를 시작으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더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봄맞이 소리’ 공연은 4월 2일 오후 7시 30분 평택 한국소리터 지영희 홀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전석 1만 원으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평택시문화재단 시예술단운영팀(031-8053-3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