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서영호 명인의 음악세계 공개
남도음악의 전통을 계승하며 창작의 길을 모색하는 서영호 명인의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2025 서영호 代를 잇는 음악세계 III'가 오는 3월 20일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남도음악의 정수를 담아 전통 산조와 서영호 명인의 창조적 해석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남도음악 명인, 새롭게 구성한 산조 발표
서영호 명인은 남도음악의 대가 고(故) 서용석 명인의 아들로,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음악적 자산과 새롭게 구성한 산조를 발표한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가야금 육자배기 수성가락 △서용석제 산조 병주 △김영철류 철현금산조 △서용석류 아쟁산조 가야금·아쟁 병주 △서용석제 아쟁산조 즉흥가락 △시나위 등이 포함돼 있다.
국내 최고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협연
이번 공연에서는 3대가 전통의 맥을 잇는 멋스러운 무대가 펼쳐진다.
서용석 명인의 손자인 서수진이 서용석류 아쟁산조를 연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김청만, 이종대, 원장현, 이재화, 조용안, 김정림, 송영숙 등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과 박승희(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의 사회로 전통 공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서영호 명인의 깊이 있는 연주와 명인들의 협연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호 명인은 “현대 전통예술계에 만연한 무분별한 창작 속에서, 이번 공연은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창조적인 해석을 더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공연의 의미를 강조했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
이번 공연은 서영호 및 서용석류 아쟁산조 보존회가 주최하고, 선릉아트홀이 주관하며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또한,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남도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공연 정보 및 예매 안내
이번 공연은 2025년 3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서영호 명인과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남도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은 서영호 및 서용석류 아쟁산조 보존회가 주최하고, 선릉아트홀이 주관하며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전석 2만 원이며,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선릉아트홀 홈페이지(k-arthall.com/sa) 또는 전화(02-553-0067)로 문의할 수 있다.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남도음악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