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상상과 기억 속 풍경너머 - 박소영 개인전 세종뮤지엄갤러리 기획초대

  • 등록 2025.03.27 14: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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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상상과 기억 속 풍경너머 - 박소영 개인전  세종뮤지엄갤러리 기획초대

 

수묵의 붓끝으로 자연의 감각을 그려온 박소영 작가가 오는 4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 ‘상생과 기억 속 풍경너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종뮤지엄갤러리 기획초대로, 갤러리 2관에서 진행된다.

 

박소영 작가는 “야외를 거닐며 영감을 받아 자연과 우주에 대한 사색과 명상을 수묵으로 담는다”고 밝히며, 자연 속에서 감각된 본질적 세계를 시각화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전통 산수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하늘과 구름을 매개로 실경과 가상의 공간을 넘나드는 회화적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그녀는 구름을 단순한 자연의 일부가 아닌 ‘시간의 흐름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상상의 통로’로 정의한다. 하늘과 구름은 살아 숨 쉬는 존재를 존재하게 만드는 대기의 흐름이자, 인간이 감각할 수 있는 현실 너머의 세계를 탐색하게 하는 상징이 된다. 이 같은 사유는 이번 전시 전반에 걸쳐 수묵으로 표현된 산수의 이미지와 함께 감지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실경 산수의 이미지 속에 삽입된 구름의 형상들이 주목된다. 미술비평가 이승훈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를 연상케 하는 실경 위에 삽입된 구름은, 현실을 지시하는 기표적 이미지를 해체하면서 관람자에게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대한 감각을 일깨운다”고 분석했다. 그는 박 작가의 회화를 “감각의 사각지대에 놓인 심리적 탈출구이자 자연과 인간의 새로운 접속을 가능케 하는 상징적 통로”로 해석했다.

 

박소영은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석사, 사범대학 박사과정을 졸업한 뒤,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유어산수’를 주제로 자연과 명상의 감각을 회화로 풀어내는 시리즈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으며 개인전만 19회를 열었다.

 

박소영 작가

 

이번 전시는 그간의 회화적 사유를 집대성한 장으로, 박소영 작가가 감각한 쉼과 놀이의 공간, 그리고 초월적 상상의 세계로 향하는 통로를 따라 걷는 시간으로 안내한다. 관람객들은 산수와 구름이 만들어내는 회화적 공간 속에서 현실을 넘어선 상상의 여백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1. 제목: 유어산수(遊於山水)-금강산 25-01
크기: 97×130cm
재료: 장지에 수묵 채색
제작년도: 2025년

 

2. 유어산수(遊於山水)-인왕제색 25-01
크기: 72.7×91cm
재료: 장지에 수묵 채색
제작년도: 2025년

 


3. 유어산수(遊於山水)-인왕제색 25-02
크기: 80×100cm
재료: 장지에 수묵 채색
제작년도: 2025년

 

4. 유어산수(遊於山水)-금강산 25-02
크기: 100×80cm
재료: 장지에 수묵 채색
제작년도: 2025년

송혜근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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