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보는 것에서 함께 누리는 것으로"… 2025 마이케이 페스타, 전 세계 한류 팬과 한국 문화의 새로운 만남

  • 등록 2025.05.07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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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에서 함께 누리는 것으로"… 2025 마이케이 페스타, 전 세계 한류 팬과 한국 문화의 새로운 만남

 

오는 6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이 문화로 세계를 잇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가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류를 사랑하는 국내외 팬들과 한국 문화산업 관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대형 종합 축제로, K-콘텐츠와 한국 일상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팝과 국악, 장르의 경계를 넘는 무대

 

이번 페스타의 서막은 케이팝이 연다. 19일 웨이션브이, 이영지, 에스파, 아일릿 등이 참여하는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있지, 청하, 헤이즈 등이 이어받아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마지막 날인 22일, 무대는 한국 음악의 뿌리이자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국악 공연팀에게로 넘어간다. 악단광칠과 유희스카 등 현대적 감각으로 국악을 재해석한 팀들이 선보일 무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류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산업과 일상, 콘텐츠를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케이팝과 국악이 감성을 채운다면, 핸드볼경기장 일대의 체험 공간은 일상을 물들인다. 음악, 드라마, 웹툰, 음식 등 100여 개 기업이 준비한 콘텐츠와 제품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과 유명 인사의 토크 콘서트, 드라마 제작 발표회 등도 마련되어 한류의 다양성과 깊이를 전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케이-푸드’ 팝업 스토어는 한국의 맛과 멋을 동시에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한류 산업의 미래를 잇는 국제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상담회

 

6월 20일에는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빌보드 CEO 마이크 반, 비자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다니엘 진 등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여해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확장성과 비즈니스 가능성에 대한 통찰을 공유한다.

 

또한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200여 국내 기업과 100여 해외 구매기업이 만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이는 K-콘텐츠가 문화적 교류를 넘어 산업적 가치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지역과의 동행, 한류를 통한 관광 활성화

 

‘2025 마이케이 페스타’는 서울에 국한되지 않는다. 부산, 천안, 경주, 여수 등 4개 지자체와 연계해 한류 행사와 지역 관광을 연결하는 여행 상품도 운영한다. 이는 축제가 단순한 문화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 전역의 문화적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통로로 기능함을 의미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한류’는 더 이상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전 세계 문화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 문화의 다채로움과 산업적 가치를 동시에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 마이케이 페스타’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mykfesta.com)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혜근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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