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이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 전통의 선율로 캠퍼스를 물들이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5월 버스킹 공연 성황리에 마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포이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가 최근 교내에서 진행한 버스킹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이번 공연은 가야금, 해금, 장구, 거문고, 피리 등 다양한 국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펼치며 많은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모든 과정이 학생들의 자율적인 기획과 연습을 통해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무대로 남았다.
서울포이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는 창단 이래 매년 국악 교육의 활성화와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음악적 기초교육과 함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국악기 수업이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운영되며, 공연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워왔다.
해마다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지역축제, 교육청 행사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아온 서울포이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는, 이번 버스킹 공연을 통해 일상 속에서 국악을 즐기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서울포이초등학교 관계자는 “우리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활동이 전통음악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린이 국악오케스트라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더 많은 무대에 설 수 있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국악을 통해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세계에 알리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버스킹은 단순한 교내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어린이들의 손끝에서 울려 퍼진 전통의 선율은 모두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서울포이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의 성장과 활약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타임즈는 서울포이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의 이번 활동이 국악의 저변 확대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며, 어린 시절부터 전통음악을 직접 경험하고 표현하는 교육이 우리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사례들이 전국의 학교 현장으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