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 보존 나선다…남도전통예술진흥회, 故 정명숙류 교방무 초청연수회 개최
사단법인 남도전통예술진흥회가 오는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광주광역시 남구 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전수관에서 故 정명숙류 교방무 초청연수회를 개최한다.
故 정명숙 선생은 살풀이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널리 알려졌지만, 그가 전수했던 교방무는 작품성과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춤 중 하나로 평가받아왔다. 이번 연수회는 이러한 소중한 전통춤을 재조명하고, 스승의 유작을 잊지 않고 전승하고자 하는 박정은 부이사장의 간절한 염원에서 비롯됐다.
박 부이사장은 “전통춤 전승은 단순히 기능을 넘어서 전통 그 자체를 지키는 일”이라며, “류파와 지역을 뛰어넘어 소멸 위기 전통춤을 잇는 것이 이번 연수회의 의미”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6월 광주 공연 당시 많은 무용인들이 교방무 강습 요청을 해와 이번 연수회 추진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회는 오는 7월 2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이어서 27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장소는 광주광역시 남구 금당로에 위치한 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전수관으로 정해졌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기사 아래에 있는 첨부파일 또는 남도전통예술진흥회 다음 카페(cafe.daum.net/namdoar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uperpje@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전화 접수도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는 010-9604-5004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회 참가자에게는 전통춤 강습 수료증과 함께 교방무 관련 음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접수 확인 후 개별 안내된다.
이번 연수회는 전통춤 실기 전수뿐 아니라, 故 정명숙 선생의 예술세계와 교방무의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음원이 제공되며, 연수 이후에도 교방무 보존을 위한 다양한 후속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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