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 대한민국농악연합회 임웅수 이사장, 김교흥 국회 문체위원장 예방… ‘밥심축제’ 통해 대동세상 기원

  • 등록 2025.08.20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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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은 두레 정신의 계승… 임웅수 이사장, ‘밥심축제’ 행사 계획 밝혀
국악진흥법 성과 빛낸 김교흥·임오경 의원, 전통문화 제도적 기반 마련
국악의 날·K-평화 축제로 세계 속에 한국 전통문화 위상 높인다

 

대한민국농악연합회 임웅수 이사장, 김교흥 국회 문체위원장 예방… ‘밥심축제’ 통해 대동세상 기원

 

사단법인 대한민국농악연합회 임웅수 이사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교흥 의원을 예방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임웅수 이사장(사단법인 대한민국농악인연합회 이사장·국악진흥회 부이사장)은 간담회에서 “농악은 우리 민족의 상징이며 공동체 정신인 두레를 계승하는 예술”이라며 “내년 10월 대한민국농악인연합회가 준비 중인 ‘밥심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뚝심과 대동세상을 기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6월 5일 제2회 국악의 날에는 국악진흥회 주관으로 국악의 날 축하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며, 6·25 참전 16개국을 순회하며 K-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 서곶들노래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최미희 인천 서구 들노래보존회장이 함께했다. 최 회장은 30여 년 동안 ‘루빌 봉사단’을 이끌며 민요를 통한 봉사활동과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헌신해왔다. 굿거리 장단에 맞춰 흥겨운 민요를 부르며 돌봄센터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서곶들노래·지경다지기·검단 보리밭 일소리 등 지역 노동요를 발표회를 통해 재현하는 등 나눔과 전통 보존을 아우르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사)대한민국농악연합회 임웅수 이사장, 문체부위원장 김교흥 의원, 최미희 인천서구 무형문화재 전수관장

 

한편, 김교흥 의원은 국악진흥법 제정안을 발의하고 국회 통과를 이끌어내며 국악계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국악진흥법은 국악의 보존·계승과 대중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립국악원과 국악방송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한편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악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김 의원은 지난 2024년 1월 제2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시상식에서 문화부문 ‘올해의 입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은 한 해 동안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국회의원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김 의원은 국악계의 숙원을 풀어낸 대표적인 입법 성과로 평가받았다.

 

또한 임오경 의원 역시 국악진흥법 발의 과정에 함께 참여하여 문화·체육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전통문화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탰다. 두 의원의 협력은 국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을 만든 입법 성과로 기록된다.

 

임웅수 이사장은 지난 6월 5일 제1회 ‘국악의 날’ 기념식에서 국악진흥법 제정의 주역으로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 예능보유자로서, 전통 농악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과 연출을 바탕으로 국악의 대중화와 지역 문화 활성화에 헌신해왔다.

 

임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악진흥법의 제도적 기반 위에서 농악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밥심축제’를 통해 전통과 공동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웅수 이사장이 구상한 내년 6월 국악의 날 축하공연과 6·25 참전 16개국을 무대로 한 K-평화 공연 역시 한국 전통문화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교흥 의원은 이러한 구상에 깊이 공감하며, 밥심축제와 국악의 날 행사, 나아가 해외에서 열릴 K-평화 축제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송혜근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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