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제] 한국교통장애인 울산광역시협회, ‘제1회 장애인 가요제’ 성황리 개최 장애인 문화예술 참여의 장… 숨은 음악 재능 발굴

  • 등록 2025.10.27 18: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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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장애인 울산광역시협회, ‘제1회 장애인 가요제’ 성황리 개최
장애인 문화예술 참여의 장… 숨은 음악 재능 발굴

 

한국교통장애인 울산광역시협회가 주최한 ‘제1회 한국교통 장애인 가요제’가 지난 25일 울산 중구 울산제2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울산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가요제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재능을 발굴하는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정진수 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 한용희 울산광역시제2장애인체육관 관장을 비롯해 장애인,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근형 한국교통장애인 울산광역시협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고 서로를 배려하는 생활공동체를 만들고자 이번 가요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감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울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선 무대에는 지난 19일 예심을 통과한 12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특히 예선에만 55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사회자 문은지 씨의 재치 있는 진행 속에 울산화개무용단의 진도북놀이, 소리천사예술단의 민요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무대가 마련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초대가수로 참여한 김지혜·심성희 씨는 심사위원으로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울산화개무용단 진도북춤
 

울산소리천사예술단 경기민요

 

본선 결과 이미자의 곡 ‘살아있는 가로수’를 열창한 김순희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 이보연 씨, 은상 임한재 씨, 동상 정방자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인기상은 전시현·권오희 씨, 특별상은 차보준 씨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대한가수협회 가수인증서가 수여됐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더욱 풍성한 축제로 마무리됐다.

 

이번 가요제 심사는 울산화개무용단 회장이자 보훈방송 울산지국장인 황성욱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혜 울주군지회 대중문화예술위원회 부회장, 심성희 한국가요강사협회 울산지회장이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한국교통장애인 울산광역시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와 대중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송혜근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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