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연]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자카르타 해외공연 대성황

  • 등록 2024.10.03 15: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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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자카르타 해외공연 대성황

 

소리누리예술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전통문화 전파

 

국립국악고등학교(교장 모정미) 소리누리예술단은 2012년에 창단되어 1, 2학년 학생 중 엄정한 기준으로 선발된 단원들로 구성된 예술단이다. 매년 여러 국내외 연주회와 행사에 초청받아 호평을 받아왔으며,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번 공연은 재인도네시아한인회와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JIKS)의 적극적인 지원과 요청으로 성사되었다. 9월 18일 JIKS에서 재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공연을 선보였고, 9월 20일에는 자카르타 KOREA 360에서 재인도네시아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한인과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JIKS에서의 특별 공연, 다문화가정 학부모와의 특별한 만남

 

소리누리예술단의 공연은 총 3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대취타’, 강선영류 ‘태평무’, 현악합주 ‘반달의 항해’, 전통무용 ‘훈령무’, 사물놀이, 국악관현악 ‘아리랑 연곡’, ‘프론티어’, ‘창륭아리랑’, ‘신뱃놀이’, 앵콜 무대인 ‘강강술래’ 등 전통음악과 무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공연은 전통적인 곡부터 현대적 해석을 더한 곡들까지 풍성하게 구성되었다.

 

 

9월 18일 JIKS에서 진행된 공연은 재학생들이 음향, 조명 등 무대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리누리예술단과 협력하여 완벽한 공연을 만들어냈다. 공연은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두 차례 진행되었으며,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도 특별 초청되어 전통국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의 마지막 순서로는 애국가를 소리누리예술단과 JIKS 재학생들이 함께 제창하여 감동을 자아냈다.

 

“K-Culture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 – JIKS 이선아 교장

 

JIKS 이선아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립국악고 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K-Culture의 우수성을 깨닫고 민족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K-POP과 K-DRAMA를 넘어 전통 국악을 경험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9월 20일 인도네시아 한인의 날 기념 공연은 자카르타 롯데몰 KOREA 360에서 성대하게 열렸으며, 인도네시아 한인과 현지인들로 공연장이 가득 찼다. 특히 국악관현악으로 편곡된 ‘애국가’ 연주 시 모든 관객이 기립하여 함께 부르는 장면은 깊은 감동을 남겼다. 공연 후 관객들은 소리누리예술단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SNS 계정 공유를 요청하며 공연의 여운을 즐겼다.

 

 

관계자들의 찬사와 감사 인사, 소리누리예술단의 성장과 미래를 기대하며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센터장, JIKS 교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하였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장 박재한은 “최선의 공연을 보여준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장 모정미 교장은 “자카르타에서 뜨거운 환호를 보내준 관객들 덕분에 학생들이 전통 예술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리누리예술단 학생들은 “관객들이 보내준 뜨거운 호응 덕분에 연주 내내 큰 힘을 얻었으며, 이러한 감동을 기억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혜근 기자 mulsori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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