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고 소리누리예술단, 동유럽 무대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감동 전한다

국립국악고등학교(교장 모정미)의 소리누리예술단이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의 아름다움을 동유럽에 전하는 특별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해외 공연은 강남구청과 강남문화재단의 초청으로, 10월 2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개막식에서 시작되며, 10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제5구의 Aranytiz Kulturhaz에서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선보인다.

소리누리예술단은 2012년에 창단된 국립국악고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예술 단체로, 본교 1, 2학년 중에서 선발된 재능 있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국내외에서 다양한 무대에 초청받아 공연을 펼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소리누리예술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생 예술단체로 자리잡았다.

이번 동유럽 공연에는 총 34명이 참가하며,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에는 ‘함녕지곡’, 강선영류 ‘태평무’, 현악합주 ‘춘화’, 창작무용 ‘동백아가씨’, 사물놀이, 민속무용 ‘부채춤’ 등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곡들과 함께 국악관현악 ‘아리랑 연곡’, ‘프론티어’, ‘창륭아리랑’, ‘신뱃놀이’ 등 관객들이 한국의 신명과 감동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소리누리예술단장 모정미 교장은 이번 동유럽 공연에 대해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은 앞으로 K-한류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로, 캐나다, 대만, 태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초청받아 한국 문화예술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세계에 알려 왔습니다. 이번 동유럽 공연은 그 연장선에서, 유럽의 한인 사회와 현지 시민들에게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 소리누리예술단의 학생들이 전통음악과 무용의 깊이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더욱 성장하는 자양분을 얻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학생들에게 이번 공연은 그들의 예술적 역량을 넓히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며, 유럽 관객들에게도 우리 전통음악의 흥과 감동을 깊이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고 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 전통예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