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유네스코 등재 기념 ‘한마당 음악회’ 개최
2024년 10월 5일 오후 6시 30분,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 특별무대에서 ‘한마당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여 기획된 특별 음악회로, 다양한 전통 국악과 가수들의 무대가 어우러진다.
안숙선 명창과 국악계 거장들의 참여,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한 무대에서
행사는 안숙선 명창이 조직위원장을 맡았으며, 경북도립국악단 50명의 연주를 비롯해 신수아, 양지원, 권미희, 태연, 진해성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판소리 명창인 왕기철, 박성희, 손양희, 김지숙, 이선희 명창과 유지숙, 남궁랑, 김명순, 유명숙, 박혜련 민요 명창들이 참여해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전통 국악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된다. 첫 무대는 박범훈 작곡의 국악관현악 ‘축연무’로 시작되며, 왕기철 명창의 판소리 ‘사랑가’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경기민요인 ‘양산도’, ‘태평가’, ‘잦은방아타령’과 남도민요인 ‘육자배기’, ‘삼산은 반락’, ‘개고리타령’, ‘진도아리랑’이 전통 국악의 깊이를 더한다.
또한, 박범훈 작곡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3악장 놀이'가 경쾌한 타악 리듬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가요와 국악의 협연으로 완성된 특별한 무대
가요와 관현악이 어우러지는 무대에서는 양지원의 mr 후, 권미희는 ‘배띄워라’, ‘인연’, ‘아름다운 강산’, ‘진또배기’를, 진해성은 ‘사랑 반 눈물 반’, ‘모란동백’, ‘공’, ‘인생이야기’를 선보이며, 김태연은 ‘녹수’, ‘미안한 사람’, ‘꽃순이’, ‘남이가’ 등 친숙한 곡들로 관객들과 만난다. 현대적인 무대와 국악의 조화는 이 공연의 특별한 매력을 더해줄 것이다.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은 1992년 창단 이후 도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민족의 음악 유산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힘써왔다. 현재 56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이 국악단은 관현악(현대 창작음악)을 중심으로, 정악(궁중연례악), 민속악(시나위, 산조, 풍류악), 성악(민요), 사물놀이 등 국악의 전반적인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공연 조직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안숙선 명창을 비롯한 국악계 거장들의 참여로 더욱 깊이 있는 무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MC는 이정수가 맡아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주최는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 주관은 삼국유사전통음악경연대회추진위원회와 손양희국악예술단이며 대구광역시청, 국가유산청, 군위군, 경북도립국악단, 홈센타홀딩스, 보광산업,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그리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문의 사항은 인각사 사무실(054-383-11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