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거장의 손길로, 미래세대 국악 인재 키운다
국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교육자로도 오랜 시간 국악 진흥을 이끌어온 박범훈 예술감독이, 이번엔 평택의 아이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단장이자 중앙국악관현악단의 창단자이기도 한 그는 현재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서, 단원들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악의 뿌리와 울림을 직접 전하는 재능기부형 교육 프로젝트 [국악 멘토링]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문화재단(대표 이상균)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의 협력 아래,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자들이 각 학교를 찾아가 국악기를 직접 가르치며, 국악에 대한 흥미 유발은 물론 학생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일깨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범훈 감독은 “단순한 국악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의 울림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악단 단원들과 함께 한 세대를 키운다는 책임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교육의 소외지대를 줄이고, 지역 중심의 국악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가꿔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신생 악단임에도 불구하고, 박 감독의 리더십 아래 짧은 시간 안에 탄탄한 구성과 연주력을 갖추며 지역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기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려는 시도가 바로 [국악 멘토링] 사업이며, 이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국악의 대중화와 지역 문화 저변 확대의 실질적 실천으로 평가된다.
프로그램은 단원들의 섬세한 지도를 통해 국악기 연주를 배우는 수업으로 구성되며, 국악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설계되어 있다. 창의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도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는 평택시문화재단 시예술단운영팀(8053-3564/ https://artpc.or.kr/)으로 하면 된다.
한편,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4월 2일(화)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2025년 첫 정기연주회 ‘봄맞이 소리’를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국악의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