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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주 사장 취임, 무너지는 22년 세월이여, 아 ~ 국악방송이여,

사진출처 : 이데일리

 

백현주 사장 취임, 무너지는 22년 세월이여, 아 ~ 국악방송이여

 

백현주, 1973년(49세) 서울시 출생
• 숙명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 학사와 동 대학원 중문학 석사
• 대중문화 전문 기자이자 방송인활동
• 대구예술대학교 방송연예전공 초빙교수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창의융합교양학부 초빙교수,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부총장
• 2020년 자유한국당 영입,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27번
• 2021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 산하 여성본부 부본부장
•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전문위원
• 2022년 9월 13일 인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위촉, 동월 20일 국악방송의 사장 임명

학력, 경력, 무엇도 ‘국악’과는 무관하다. 근래 경력으로 보면 정치인이며 집권당 당원으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다. 어떤 과정을 거쳐 누가 어떻게 임명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국악을 밑바닥부터 무시하고 국악방송을 뿌리째 흔들어버린 최악의 인사이며 한없이 서글픈 현실이다. 국악과 국악방송을 사랑하는 평범한 시민 국악방송 애청자 한사람으로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다.

국악방송 사장은 국악을 평생 업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어려운 자리이다. 어쩌다가 이렇게 문외한도 명패를 들고 이에 따르는 향유를 즐기다 임기를 채우고 지나가면 되는 자리로 전락했을까? 절대적으로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도 전리품 앞에서는 맥을 쓰지 못하는 현실에 통탄한다. 이래서 너도 나도 정치를 하려하고 집권당을 추종하는가 보다. 또 한 번 깨닫는다.

국악방송은 ‘방송을 통해 국악 및 한국전통문화예술을 국민에게 홍보 · 보급 · 교육함으로써 국악의 진흥을 도모하는 한편, 한국전통문화예술의 발전 및 지역문화 복지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탄생된 정책방송이며, 운영경비는 국가출연금 · 보조금 · 찬조금 · 후원금 · 기부금 등을 지원받아 충당한다.

이와 같이 국악방송은 사업이익과 광고 수익으로 운영되는 사기업이 아니다. 국민이 내는 돈으로 국가가 운영하는 방송으로 국민을 무섭게 알고 국민을 무시하는 일탈 행위는 절대해서는 안 되며 항상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또한 국민에게 충성을 다하기 위해서는 설립목적에 맡는 전문인이 최선을 다해 국악방송 발전에 노력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백현주 사장은 합당한 인물이 아니다. 국악방송 청취자 · 시청자들은 합당한 인물의 재임명을 임명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요구하여야 한다. 국악방송 모든 종사자들은 백현주 사장의 퇴진을 추진하고 백현주 사장은 스스로 용퇴하여야 한다. 이 길만이 국악방송이 개국하여 22년 동안 쌓아온 각고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바른길이다. 국악의 미래를 밝게 하며 국악방송 애청자들의 노파심을 덜어주고 국악인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주는 유일한 길이다.

2001년 3월 국악방송 개국 이래 이런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백현주 사장 취임, 무너지는 22년 세월이여, 아 ~ 국악방송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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