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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세대를 잇고 세계를 향해 - 제3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 남산서 한가위 대향연 펼치다

신영희·조영숙 명창 ‘올해의 위대한 원로 명창상’ 수상 청년 소리꾼·외국인·시민이 함께한 남산 한가위 대향연

세대를 잇고 세계를 향해 - 제3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 남산서 한가위 대향연 펼치다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은 10월 8일, 남산골한옥마을이 소리의 물결로 출렁였다. 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이사장 채수정)가 주최한 제3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이 성대한 막을 올렸다. 서울특별시 민간국악행사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남산골 한옥마을과 공동주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가위’를 주제로 한 공연과 체험, 교육이 어우러진 세대·국가 간 융합 축제로 펼쳐졌다. “선대 명창들의 뜻을 이어” - 추모 묵념식으로 시작된 감동의 개막식 신영희·조영숙 명창, ‘2025 올해의 위대한 원로 명창상’ 수상 개막식은 판소리의 역사를 일군 선대 명창들을 기리는 추모 묵념식으로 시작되었다. 채수정 이사장은 “하은담 명창에서 최근 작고한 최승희 명창까지, 우리 소리의 근원을 이룬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조선시대 단가 ‘진국명산’을 송만갑 국창의 음원을 배경으로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의 주인공은 신영희 명창(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과 조영숙 명창(국가무형문화재 발탈 예능보유자)이었다. 두 원로 명창은 오랜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