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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취재] 호주로 날아간 홍성덕 국악교실, 캔버라에 스며든 한국의 소리와 춤

호주 캔버라 홍성덕 국악교실 수강생들과 기념촬영

 

[단독취재] 호주로 날아간 홍성덕 국악교실, 캔버라에 스며든 한국의 소리와 춤

 

호주 캔버라 한인회(캔버라 한인회장, 권묘순)가 2023년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홍성덕(전, 한국국악협회이사장)을 보름간 초청하여 현지교민들과 캔버라 시민들을 위한 [홍성덕국악교실]을 운영하여 교민들은 물론 캔버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한국전통예술의 백미를 체험케 하는 귀한 시간을 갖고 돌아왔다.

 

시드니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장

 

홍성덕 전 이사장과 동행한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김단아 명창은 이렇게 행복을 느끼며 가르쳤던 시간들은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면서 행복해 했다.

 

art-sound 현지 방송국에서 김단아 명창, 소리하는 장면

 

홍성덕 전 이사장은 캔버라 도착 이후 오페라하우스를 둘러보는 관광을 빼고는 일정 전체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오전에는 현지인 학생들, 오후는 교민들을 위한 시간으로, 홍이사장은 판소리를 가르치고, 민요와 무용은 김단아 명창이 분반 수업을 하면서 보름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우리의 소리와 춤을 가르치며 알렸다.

 

홍성덕 전, 이사장의 판소리 흥보가 중 화초타령을 가르치는 모습과 김단아 고수

 

현지 방송국인 art-sound에서는 국악교실 수업을 스케치하여 방송으로 내보내기도 하였고, 방송국 스튜디오로 초청하여 인터뷰를 방송하면서 한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가 있다는 것이 놀랍다면서 한류와 k-pop을 실감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art-sound 현지 방송국 관계자들과 홍성덕 전 이사장, 김단아 명창

 

홍성덕 전 이사장은 호주교민들이 우리 것에 대한 향수와 자부심을 느끼는 것에 이번 캔버라 국악교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특히 캔버라 현지인들이 판소리의 구음을 따라 또박또박 발음을 하는 것에 놀랐다고 한다.

 

판소리를 가르치는 홍성덕 전 이사장

 

특히 판소리 흥보가 중에서 화초타령을 따라 부르는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에 국경과 인종이 따로 없는, 음악과 예술의 아름다운 넘나듬이 새삼스럽게 눈시울이 붉어지게 했다면서 일생을 국악인으로 살아온 것에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기회가 되는 대로 세계속에 한국의 자랑스러운 전통예술과 문화를 알리는 일에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고 했다.

 

홍성덕 국악교실 수강증서를 받고 기뻐하는 교민들

 

캔버라는 1913년에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의 경쟁을 풀기 위해 수도로 지정되었으며 연방정부의 주요기관과 대사관 그리고 다양한 문화기관이 있으며 정치, 교육, 문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이다.

 

자료출처 : 캔버라 한인회 코디네이터 김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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