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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갈팡질팡 우왕좌왕 이용상이사장의 무법천지 社團法人 한국국악협회, 이용상이사장 친목회 수준의 私團法人으로 사유화, 졸속운영

국고보조지원금 3억 원의 부당한 사용
오사카 주재 영사관도 모르는 해외공연, 홍보도 제대로 안된 오사카 공연
문제의 심각성을 논의하기 위해 부이사장들과 일부 이사 긴급 회동

 

갈팡질팡 우왕좌왕 이용상이사장의 무법천지 社團法人 한국국악협회, 이용상이사장 친목회 수준의 私團法人으로 사유화, 졸속운영

 

한국국악협회가 최근 이용상 이사장으로 인한 갈등과 무법천지로 국악인들의 권리를 위한 결사체인 社團法人 한국국악협회가 이용상 이사장의 私團法人으로 사유화하는 전횡으로 인해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국악협회는 회원들에게조차 불신을 받으며 대외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한국국악협회는 현재 정기총회를 회계연도가 마감된 지 6개월이 다 되어가도록 개최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자체 정관과 규정을 위반한 중대한 흠결사항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국고보조지원금 3억 원의 부당한 사용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국고지원금 3억 원의 부당한 사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해외공연보조지원금으로 배정된 이 금액은 반드시 국악협회 이사회에 보고되어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해외공연 이틀 전까지도 이사회에 보고조차 되지 않은 채, 마치 개인 돈처럼 멋대로 지출되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용상 이사장은 작년 국회에서 정부예산안이 통과되자, 문체부보다 먼저 예산배정 사실을 알아내고 자신의 인맥 덕분에 확보했다고 자랑하였고 이러한 '근자감'으로 이사회에 보고도 없이 예산을 좌지우지한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공연전통예술과 강지은 과장은 지난 5월 31일 국악타임즈 기자의 해외공연 예산조성 과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예산은 우리 문체부에서 조성한 예산이 아니라 국회에서 끼워 넣은 “예산”이라고 자세히 설명해  준 바 있다. 

 

오사카 주재 영사관도 모르는 해외공연, 홍보도 제대로 안된 오사카 공연

 

이용상 이사장의 무책임하고 독단적이고 파행적인 업무처리에 국악인들과 협회 관계자들은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오사카 해외공연의 문제점도 심각하다. 83명이라는 대규모 공연에 대한 치밀한 사전 준비와 크로스 체크조차 없이 쫓기듯 진행된 계획과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일본 현지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공연당일 공연장 입구에서 행운권 추첨을 위해 나누어준 오사카 공연 초대장

 

한일 수교 이래 민간행사로 최대 규모인 국악예술인을 포함한 83명의 대규모 일본 공연이라면, 예산 배정 주무기관인 문체부는 오사카 현지 영사관과 업무연락을 통해 일본 현지 언론과 교민사회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홍보를 진행했어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 국악의 현지 공연을 적극 알리고 홍보했어야 한다.

 

 오사카 영사관에서는 공연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으며, 영사관 관계자는 현장에 없었다.

 

재외국민 750만 명의 시대이다. 문체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우리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알렸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일본 민단 측에서도 공식적인 통보가 없어 공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공연을 관람한 일부 교민들은 "이렇게 좋은 국악 공연을 많은 교민들과 함께 보았어야 했는데"라며 홍보가 전혀 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국악협회는 공연 하루 전에 현지 파워 블로거를 섭외하여 홍보를 의뢰하는 등 졸속과 급조된 벼락치기 공연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예산 투입 대비 공연의 효과는 미미했으며, 83명의 출연자와 스태프들은 아쉬움을 남기고 귀국길에 올랐다.

 

더구나 국고보조의 해외 공연 사업이 출연자들의 개런티조차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국악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행태는 한국국악협회의 국제적 위상과 신뢰도를 크게 실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이에 대한 관리 책임은 한국국악협회는 물론 문체부에도 있다.

 

문제의 심각성을 논의하기 위해 부이사장들과 일부 이사들 긴급 회동

 

국악협회의 부이사장들과 일부 이사들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모처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바에 따르면, 이용상 이사장의 임기는 전임 임웅수 이사장의 잔여 임기로 2024년 4월 21일에 종료되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용상 이사장이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못하는 이유는 임기 종료 문제가 정기총회에서 제기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해외 공연 사업을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은 점과 국고지원금 3억 원을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고 임의로 집행한 것도 심각한 불법 행위로 지적되었다.

 

특히, 정관개정위원회와 징계위원회 위원들의 해임 사유는 충격적이다.

 

이용상 이사장은 자신을 포함한 이사장 임기를 중임에서 3연임으로 정관을 개정해 달라는 청탁이 정관개정위원들의 반대로 무산되자, 2024년 6월 13일 정관개정위원들과 징계위원회 위원들을 해임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였다. 이에 항의하는 징계위원들의 반발이 있자 "이사장의 고유 권한이다"라고 일축했다고 한다.

 

정관개정위원회를 해촉하는 문서

 

징계조사위원회를 해촉하는 문서

 

한국국악협회 징계위원회가 충북지회가 청주시 지부의 지부장 겸임, 이사와 감사의 중복, 총회와 이사회의 동시 개최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청주시의 부당 행위를 징계 의견으로 제시하며 충북지회에 통보하라고 하자, 이사장은 징계 수위를 경미하게 선처하라는 내용을 요구했다. 그러나 징계위원회가 이를 거부하자, 이사장은 같은 날 징계위원들에게 동시에 해임 통보를 하며 응징했다.

 

이는 협회의 민주적 운영과 윤리적 기준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평가된다.

 

최근 모처에서 긴급 회동에 참석한 부이사장들과 이사들은 이용상 이사장의 불법 행위들이 한국국악협회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하여, 법적 문제와 이사장 탄핵을 포함한 정관과 규정을 위반한 사안들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후임 이사장 선출을 포함한 후속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6월 중에 다시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들은 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저해한 사유 등에 대한 철저한 내부 감사를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한국국악협회는 현재 무법천지 진공상태로, 국악인들과 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개선 조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협회는 국악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고, 다시금 한국국악협회의 창립정신을 되새기는 절대 절명의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국악협회는 기사의 내용에 대해 반론이 있으면 반론을 기사에 반영하겠다는 내용을 추가합니다.

 

 

물이 빠지면 돌이 드러난다.    水落而石出 

                                             - 중국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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