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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 그리움을 남기고 떠난 秀堂 정명숙 선생 49재

 

그리움을 남기고 떠난 秀堂 정명숙 선생 49재

 

대한민국 무형유산의 보유자이시자, 시대를 뛰어넘는 명무로 우리에게 무용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신 秀堂 정명숙 선생님의 49재가 2024년 6월 19일(수) 오후 1시 서울 삼성동에 소재한 봉은사 대웅전에서 마지막 가시는 그 먼 길을 배웅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수많은 제자를 남기시고, 숱한 그리움을 남긴 채 하늘나라로 무대를 옮기셨습니다.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는 무용의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선생님의 가르침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새겨져 있습니다. 마음을 함께 해 주시기 소망합니다.            

 

정명숙 선생님의 무대는 언제나 감동과 경외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마치 안나 파블로바가 백조의 호수를 통해 전 세계에 발레의 우아함을 전했던 것처럼, 선생님께서는 한국의 전통 무용을 통해 우리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셨습니다. 

 

파블로바의 발끝이 그랬듯이, 선생님의 손끝 하나, 발끝 하나에도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 움직임은 단순한 춤을 넘어서 삶의 철학과 예술적 영혼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무용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고자 하셨는지, 그 깊은 뜻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선생님의 가르침과 열정은 제자들에게 그대로 이어질 것이며, 그 뜻은 우리의 춤과 삶 속에서 끊임없이 되살아날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남기신 아름다운 무용의 세계는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선생님의 예술적 유산은 우리와 함께 영원히 빛날 것이며,  정신은 우리와 함께 춤출 것입니다. 

 

우리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된 전통 무용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秀堂 정명숙 선생님!!
당신의 무대를 하늘에서도 아름답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춤사위는 영원히 우리의 마음속에서 춤출 것이며, 당신의 예술적 유산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올립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선생님,

그리고 감사합니다.
 

2024년 6월 19일 
장례 추진위원장 양종승과 제자일동

 


49재의 의미

불교에서는 사람이 사망한 후 49일 동안 중유(中有) 혹은 중음(中陰)이라는 기간을 거치며, 이 시기에 망자의 다음 세계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대승불교 전통에 따르면, 사람은 죽어서 7일마다 다시 생사를 반복하며, 마지막 49일째에는 반드시 출생의 조건을 얻어 다음 삶의 형태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믿음에 기반하여, 49재는 사자의 명복을 비는 의식으로 정착되고 중시되었습니다. 

(인용: wherever.mmiing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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