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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콘서트Ⅰ]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앙상블 콘서트Ⅰ: 국악인 정자경 씨와 함께하는 '동서양의 만남'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앙상블 콘서트Ⅰ: 국악인 정자경 씨와 함께하는 '동서양의 만남'

 

오는 9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제15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앙상블 콘서트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동서양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국 전통음악과 멕시코 Teotihuacan 브라스 앙상블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국악인 정자경 씨는 한국 전통음악의 깊이를 현대에 전파하는 데 앞장서온 예술가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애국가를 불러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목소리의 국악인이다.

정자경 씨는 국립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에서 다수의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악의 전통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정자경 씨는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연주단원 및 기획단원으로 활동하며 국악의 가치를 알렸고,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이뿐만 아니라,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서 전통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부산진문화재단 이사, 한국국악협회 부산지회 이사 등 다양한 역활을 맡아 부산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국악인 정자경씨

 

이번 공연은 부산의 사계절을 주제로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장인 '봄의 생명, 탄생'에서는 유락여자중학교 가야금부 학생들이 특별히 출연하여 연주하는 다양한 아리랑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이는 한국 전통음악의 뿌리를 탐구하고 봄의 생명력을 표현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두 번째 장 '여름밤의 페스티벌, 신명'에서는 정자경 씨의 가야금병창곡 사랑가와 너영나영이 불려지고 그후 멕시코 앙상블의 연주가 이루어져 동서양의 조화로운 결합이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여름밤의 흥겨움을 선사한다. 이 장은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결합으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테오티우아칸 브라스 앙상블
앙상블 테오티우아칸은 멕시코의 톨루카시를 기반으로 한 브라스 퀸텟과 퍼커션 그룹이다. 그들은 클래식부터 팝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활약하며 국내에서 가장 흥미로운 그룹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테오티우아칸은 멕시코의 음악계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뮤지션인 라몬 메사 수아레스(Ramon Meza Suarez)가 설립 했다. 그는 멕시코 주립 멕시코 오케스트라의 주 트롬본 연주자이다. 이 앙상블은 1998년에 결성되었으며 멕시코 주립 멕시코 오케스트라와 멕시코 주립대학 오케스트라의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테오티우아칸은 세르반티노 국제 음악 축제, 타마울리파스 국제 음악 축제, 국립 오디토리오 기념비 국제 음악 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그들은 2007년에 첫 앨범을 발매했으며 다양한 라틴 음악의 편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오티우아칸은 특히 멕시코 댄존과 파소스 도블레스와 같은 라틴 음악에 특화되어 있다. 그들의 이름은 멕시코 주립 지역의 고대 메소아메리칸 피라미드에서 가져왔으며 테오티우아칸 브라스 앙상블은 많은 멕시코와 라틴 노래와 춤을 편곡하고 살려낸다.

 

세 번째 장 '가을의 그리움, 향수'는 바리톤과 소리꾼의 노래와 춤이 어우러져 가을밤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고즈넉한 가을밤, 깊이 있는 음악과 춤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 장 '부산의 겨울바다, 대미 장식'에서는 정자경 씨가 직접 가사를 지어 부산을 더욱 부각시킨 새로운 곡 '부산아리랑'이 초연된다. 이 곡은 부산에서 예술가로 자리매김한 정자경 씨의 애정을 담은 작품으로, 작곡은 김영준 씨가 맡아 완성되었다. 이와 함께 '뱃노래'와 같은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이 연주되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정자경 씨의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예술적 기량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음악의 조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날 공연은 부산 MBC의 김동현 아나운서가 능숙하고 품격 있는 진행으로 '부산마루 국제 음악제'를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각기 다른 장르와 악기가 어우러져 펼쳐질 이번 무대는 부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정자경의 앙상블 콘서트Ⅰ을 빛내주는 후원 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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