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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봉국악상] 김승국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 ‘제14회 박헌봉 국악상’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

 

김승국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 ‘제14회 박헌봉 국악상’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

 

국악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승국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제14회 ‘박헌봉 국악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국악과 문화예술계를 넘나들며 선구적인 발자취를 남긴 그가, 이제는 국악의 거목 기산 박헌봉 선생의 이름을 잇는 인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경남 산청군은 9월 22일, 박헌봉 선생의 고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승국 원장을 제14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로 발표하며 그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수상 소식은 국악계는 물론, 문화예술계 전반에 걸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김승국 원장은 국악의 무형유산 발굴과 보존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온 인물이다. 문화재청과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에서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약하며 국악의 전승과 발전에 깊이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의 예술감독, 동편제소리축제위원장으로서 국악을 새롭게 재조명하고 무대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문화예술 경영자로서의 발자취도 독보적이다.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등 주요 문화기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그의 이름은 단순한 ‘국악인’을 넘어선 문화계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넓은 인맥은 문화예술계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으며, 그와의 협업을 꿈꾸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김 원장은 시인이자 문화칼럼니스트로서도 활동 중이며, 국악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폭넓은 행보는 매번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펴낸 시집 『들꽃』과 칼럼집 『김승국의 문화상자』는 그 자체로 국악과 문화예술에 대한 그의 깊은 통찰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그가 이루어낸 또 다른 중요한 업적 중 하나는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의 국립화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이다. 실무 책임자로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국립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 그의 공로는 국악계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다.

 

이번 ‘박헌봉 국악상’은 국악 교육의 초석을 다진 박헌봉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산청군의 기산국악당이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 기산국악당 관계자는 “박헌봉 선생의 국악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이어받아 김승국 원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그의 행보가 박헌봉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데 있어 큰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김승국 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국악계의 거목이자 가장 존경하는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국악의 발전과 대중화에 헌신하며,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헌봉 국악상은 국악계의 최고 영예 중 하나로, 김승국 원장의 수상은 앞으로 국악계가 한층 더 진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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