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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대회기사] 제3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전국경연대회, 전통의 울림과 함께 성황리 마무리... 엄영진 씨 국회의장상 수상

 

제3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전국경연대회, 전통의 울림과 함께 성황리 마무리... 엄영진 씨 국회의장상 수상

 

지난 10월 5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인각사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제3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전국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2022년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삼국유사는 일현스님께서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집필하셨고, 그 역사적인 의미를 품고있는 인각사에서 삼국유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삼국유사 전통음악경연대회를 인각사에서 유치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 주최, 삼국유사전통음악경연대회추진위원회, 전문예술단체 손양희국악예술단의 주관으로 우리 전통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국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였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 경기민요 등 다양한 전통음악 부문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뤘으며, 판소리 부문에서는 엄영진(울산 청소년 판소리 예술단 대표)이 영예의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엄영진(울산 청소년 판소리 예술단 대표)

 

엄영진 씨는 수상 소감에서 "판소리의 매력은 그 깊은 감정 전달력에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만의 소리와 무대를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엄영진(1977년생)은 울산 출신으로, 故김계화 선생님과 故성창순 선생님 등에게 사사받으며 판소리, 가야금병창을 익혀왔다. 부산대학교에서 한국음악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울산 국악 전수관과 울산 청소년 판소리 예술단을 이끌며 국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엄 씨는 판소리의 현대화와 세계화에도 긍정적인 비전을 가지고 활동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무용과 판소리를 함께 배워오며 판소리의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노래를 잘 불러 '목청'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시절의 기억을 회상하며, 고등학교 때 판소리를 본격적으로 전공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대통령상을 목표로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부 민요 부문의 대상(국가유산청장)은 한국예술종합대학교 1학년 황승환 군에게 돌아갔으며, 판소리 부문의 대상(대구광역시장)은 장수군의 이현빈 군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2022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삼국유사를 기념하기 위한 경연대회로 경연을 통해 전통음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국악이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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