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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문화재단 내달 2차례 무료 기획공연 마련

4일 13시와 17시 연극 ‘꽃신 – 구절초’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양구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음 달 2차례의 무료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먼저, 4일 오후 3시와 7시에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연극 ‘꽃신 – 구절초’가 공연되고, 18일에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전통예술 공연 ‘노름마치 풍’이 공연된다.


4일 공연되는 연극 ‘꽃신 – 구절초’는 2019년 제11회 통영 연극예술축제와 올해 국립남도국악원 초청작으로, 2019년 제16회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00년 흐름 속에서 남편과 자식을 동학운동과 독립운동, 빨갱이, 노동운동 등의 이유로 잃으면서 고단했던 삶을 이겨내며 가족을 지켰던 어머니이자 여성의 역사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티켓 예매는 24일부터 시작됐으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로 양구문화재단에서 예매를 할 수 있다.


18일 공연 예정인 전통예술 공연 ‘노름마치 풍’은 세계 최대 월드뮤직 엑스포(WOMEX 14) 공식 쇼케이스 작품에 선정된 우수 공연이다.


이날 공연을 펼치는 노름마치는 ‘뉴 웨이브 코리안 그룹’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소리의 DNA를 세계에 퍼뜨리며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 및 극장 무대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는 전통예술 그룹이다.


이 그룹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 표창장 수상, 2011년 KBS 국악대상 연주부문 대상 수상, 2016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주관 대한민국 한류대상 전통문화대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실적을 보유했으며, 1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출연배우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성음, 시김새, 호흡 등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독창적인 음악어법을 통해 우리 시대에 부합하는 전통음악을 추구하는 이 공연은 우리나라 음악의 전통적 틀을 유지하면서 동 시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우리 음악을 지향하며, 노름마치만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신명과 열정의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감동을 전달한다.


이 공연의 티켓 예매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로 양구문화재단에서 예매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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