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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농업기술센터, 백강 현장평가회 및 국내육성품종 국화 전시회 개최

부산에서 재배한 국산 국화품종 ‘백강’, 수출시장에 도전장 내민다!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농촌진흥청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국화품종 ‘백강’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 소비시장을 넘어, 수출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6일 오후 2시 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부산 최초로 ‘백강’을 재배·수확한 선경식 씨 농가(강서구 강동동 29-125)에서 백강 현장평가회를 개최하고, 이날부터 13일까지 부경농협 공판장에서 백강을 비롯한 국내육성품종 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강’은 2015년도에 개발된 백색의 흰녹병 저항성 대형 국화로, 꽃의 평균 직경은 13.4cm로 비교적 큰 편이다. 절화(자른 꽃) 수명은 3~4주 정도로, 2주 정도의 수명을 지닌 다른 국화보다 훨씬 길다. 꽃 크기, 모양, 색, 절화 수명 등의 우수성으로 해외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백강 등 국내육성품종 국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부산 농업인들에게 국내 국화품종의 재배기술을 홍보하고, 수출·유통 관계자들에게는 새로운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최초 백강 재배 농가 선경식 씨는 “백강은 꽃의 형태가 아름답고 흰녹병 저항성이 있어 방제 횟수와 인건비 절감으로 농업경영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라며, “내년에도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원에 힘업어 백강을 확대 재배하고 싶고, 이웃 농가에도 권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정국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평가 및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국화품종의 재배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겠다”라며, “또한, 백강의 뛰어난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수출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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