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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광주광역시캠퍼스 개원

광주시·한국예술종합학교·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업무협약 체결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광주광역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손잡고 예술영재 양성에 나선다.


광주시는 2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 한예종 김대진 총장, ACC 이용신 전당장직무대리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예종은 우수한 예술영재교육 강사를 파견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CC는 교육공간인 아시아예술교육시설을 조성하며 광주시는 교육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그동안 광주시와 ACC는 예술영재의 차별화된 교육 거점공간인 ‘아시아 예술교육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 114억원을 들여 옛 광주여고 체육관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지난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21.10.), 내년 개보수 공사를 시작해 2023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한예종은 매년 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 등 4개 분야 75명의 광주‧전남‧전북 등 전라권 초·중·고 예술영재를 선발하고, 우수한 예술영재교육 강사를 파견해 방과후와 주말을 이용해 교육한다. 이와 별도로 사회적 배려대상자도 정원의 30% 내에서 선발한다.


광주시는 정식 개관에 앞서 내년에 광주예술고등학교에서 한예종 광주캠퍼스를 시범 운영(’22.9.~12.)할 예정이며, 교육공간이 완공된 2023년부터는 본격적인 예술인재 양성 교육과 지역 문화예술프로그램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국내 최고의 예술교육기관인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가 문을 열면 지역 예술인재 육성에 큰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예술인재들이 창의력과 상상력, 열정과 도전을 마음껏 펼치면서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예종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세종시와 통영시에 영재교육원 지역캠퍼스가 시범운영을 시작해 올해 정식 개관함에 따라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예술영재교육을 충청권, 경상권에서도 전액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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