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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축산연구소, “우량 한우 생산, 수정란 이식으로”

경남도 축산연구소, 우량 한우 수정란 공급 사업으로 한우개량 견인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 축산연구소는 2016년부터 우량 한우 수정란 농가 보급 및 관련 연구사업 등을 추진하여 도내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연구소는 opu (ovum pick-up, 생체난자흡입술) 유래 우수한 한우 수정란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총 5,554개 수정란을 도내 농가에 공급하였으며, 이를 통해 생산된 수소(거세우)의 도축 자료를 분석한 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7%로 전국 평균(63%)보다 월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pu 유래 수정란은 초음파 기계장치를 사용하여 고능력 암소의 생축으로부터 난자를 채취하여 보증씨수소의 정자로 체외 수정시키는 방법으로 생산되며, 이 기술은 우수한 난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우수 혈통 송아지의 대량생산과 개량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1,098여개의 수정란을 농가에 공급하였으며 수정란 이식의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한 공란우의 장기사용법 개발, 한우 수정란 유리화 동결법 구축, 호르몬 처리를 통한 수정란 이식 수태율 향상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도 축산연구소는 2022년에 1,300개의 우수 한우 수정란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외부 농가에 직접 방문하여 난자를 채취하고 수정란을 배양할 수 있는 이동식 수정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우수한 공란우 개체를 보유한 농가의 참여를 보다 확대시켜 수정란 생산 효율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강광식 경상남도 축산연구소장은 “지속적인 우량 수정란 보급을 통하여 도내 한우 개량을 앞당기고 고품질 한우 생산으로 축산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정액등처리업 개정을 앞둔 시점에서 우리 연구가 씨수소 확보 및 ai센터 설치를 발 빠르게 준비하여 한우 농가의 고충을 해소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종축개량협회 우량암소 정보제공 시스템(2021년 11월 기준)에 따르면 경남 우량암소 보유두수는 2,690두로 전국 11,961두의 22.5%이며, 초우량암소 보유두수는 83두로 전국 329두의 25.2%로 나타나 경남이 우량암소 및 초우량암소 보유두수에서 전국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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