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도 500억 원 규모의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하고, 오는 1월 상품권 120억 원을 선제적으로 발행한다.
먼저 1월 3일 모바일진주사랑상품권 100억 원, 진주형배달앱상품권 10억 원을 발행하고, 1월 17일 지류 진주사랑상품권 10억 원을 발행하여 10% 할인 판매한다.
시는 올해 500억 원 규모 발행에 이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에도 500억 원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가맹점 수도 증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2019년 지류상품권 10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 10월 모바일상품권 출시, 2021년 4월 진주형배달앱 출시, 10월 배달앱전용상품권 출시 등 비대면 환경에 맞추어 상품권 활용을 다양화하여 지역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도 넓혔다. 또한 행복지원금, 취업청년복지지원금, 결혼축하금 등 정책 지원금 발행에 활용하여 소비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가맹점 수는 올해 초 모바일 7000여 개소, 지류 3000여 개소에서 12월 현재 모바일 1만7000여 개소, 지류 4800여 개소로 크게 증가했다. 소비자 수요도 증가해 1인당 구매 한도를 20만 원으로 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진주사랑상품권, 진주형배달앱상품권 등 모바일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 제로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진주사랑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농협(NH농협은행, 축산농협, 원예농협을 포함한 지역농협)에서 구입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진주사랑상품권 발행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고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면서 “2022년에도 조기에 상품권을 발행하여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